▲ 지난 2025 포항독서대전에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던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책을 사고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과 전시까지 즐기는 포항의 책 축제가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26 포항독서대전'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책,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작가 강연과 북토크, 북마켓, 공연, 전시, 체험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24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독서대전은 2024년 포항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계기로 시작됐다. 포항시는 당시 행사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자체적으로 포항독서대전을 이어가며 지역의 독서문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2025 포항독서대전에서 체험존이 마련돼 성황을 이룬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행사 기간 출판사와 서. 16곳이 참여하는 북마켓이 운영돼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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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중앙도서관 2층 야외정원에서는 7개 체험부스와 8개 소소마켓도 운영된다.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도 잇따라 마련된다.
12일 오후 1시 박정우 작가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김애란 작가, 오후 4시 박현민 작가가 독자들과 만난다. 13일에는 오후 1시 정수윤 작가, 오후 3시 조우리 작가의 강연과 북토크가 이어진다.
공연도 풍성하다. 12일 오후 3시30분 '책과 함께 듣는 라이브 플레이리스트', 오후 5시 뮤지컬 '가자! 우주로!'가 펼쳐진다. 13일에는 오전 11시30분 이예숙 작가의 그림책 1인극 '이상한 동물원'과 낮 12시30분 낭독 버스킹이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포부기 보석 십자수'는 행사 후 포은중앙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12일 낮 12시에는 책의 청구기호에 따라 책을 빠르게 배열하는 '내가 배열왕!'이 열리고, 13일 오후 1시에는 '책 오래 읽기 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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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5 포항독서대전에서 체험부스가 마련돼 성황을 이룬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기간 포부기전과 원화전시 '강아지 당당이',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전시 등이 마련된다. 원북 독후감 공모전 당선작과 지역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도 선보인다.
지역상권과 독서축제를 연결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장 북마켓에서 책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중앙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9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행사 홍보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 등에 게시하는 홍보 이벤트 참여자에게도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상품권은 독서대전이 열리는 12~13일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교환은 포은중앙도서관 2층 운영본부에서 진행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소소마켓 등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마감됐지만 행사 당일 프로그램별 여건에 따라 시작 30분 전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5000원권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