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미국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가 올해 전 세계 최고의 위스키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잭다니엘(Jack Daniel's)이 차지하며 아메리칸 위스키 두 브랜드가 최상위권을 독。했다. 아메리칸 위스키 공급이 과잉되면서, 정통 버번의 안정적인 품질과 가성비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의 스카치 관세 철폐 등 규제 환경 변화도 반영됐다.
5일 영국 브랜드 전문지 글로벌브랜즈매거진(Global Brands Magazine)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의 위스키 브랜드 톱10'에서 버팔로 트레이스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품질 △라인업 △가성비 △프레스티지 등 4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버번·테네시·스카치·아이리시·일본·캐나다 위스키를 아우르는 상위 10개를 선정했다.
이번 순위에서 버팔로 트레이스는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가장 높은 .수를 받았다. 블랜튼스(Blanton's)·이글 레어(Eagle Rare)·웰러(Weller) 등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한정판 라인업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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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랜튼스는 세계 최초의 싱글 배럴 버번으로 꼽히며, 이글 레어와 웰러 역시 매장 입고와 동시에 품절될 만큼 수요가 몰린다. 이들 제품은 지역별로 물량을 나눠 배정하는 한정 유통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버팔로 트레이스에 이어 2위 자리는 잭다니엘이 차지했다. 목탄 여과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테네시 위스키의 대표주자다.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싱글 배럴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강.으로 꼽혔다. 1866년 미국 정부에 등록된 최초의 증류소라는 역사성과 함께 17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메리칸 위스키라는 상징성도 높이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아메리칸 싱글몰트 카테고리에도 새롭게 진출하며 라인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3위 조니워커를 비롯해 4위 맥캘란 등 스카치 브랜드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이 지난해 4월부터 스카치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량이 약 15% 줄었으나, 지난 7월 1년여 만에 철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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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가격 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순위에는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의 구조 변화도 반영됐다. 켄터키주에 쌓인 숙성 배럴은 약 1610만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내 위스키 판매량은 약 4% 감소하며 뚜렷한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표준형 버번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시장'이 형성된 반면, 프리미엄·수집가용 제품과 희소성이 높은 일본 위스키는 반대로 가격이 오르며 양극화됐다는 게 이번 순위 평가의 골자다.
글로벌브랜즈매거진은 “올해 최고의 위스키 브랜드들은 가성비 중심의 대중 시장과 프리미엄·수집가 중심의 상위 시장으로 계속 양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번이 공급 과잉인 지금이 새로운 위스키를 탐색하기에 좋은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위에는 △5위 우드포드 리저브(Woodford Reserve) △6위 제임슨(Jameson) △7위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8위 글렌피딕(Glenfiddich) △9위 야마자키(Yamazaki) △10위 크라운로얄(Crown Royal)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를 기록했고,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