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스파클링'과 '테라 제로' 맥주 제품들.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대표작 '테라'의 변주가 과실 탄산주까지 확장된 모습이다. 올해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은 가운데 변화하는 음주 트렌드와 주 타깃인 젊은층 취향에 맞춰 올 들어 무알코올 제로(0.00%) 버전에 이어 RTD(Ready to drink)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시즌 한정으로 RTD 과실탄산주 '테라 스파클링'이 출시된다. 무더위 속 상큼하고 청량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면서 테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내놓은 것이다.
캔 제품으로 선보인 테라 스파클링은 토마토·레몬·수박 3종으로 판매되며 알코올 도수는 4.6~7도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이들 제품은 4일 공식 출시와 함께 전국의 대형마트, 편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스파클링은 테라가 가진 청정하고 강력한 탄산의 시원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새롭게 개발된 과실 탄산주"라며 "올여름 새로운 맛과 색다른 재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는 2019년 3월 첫 선을 보인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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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리얼탄산'이란 공법으로 라거 맥주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강조해왔다. 출시 직후 1초당 28.8병(330㎖ 기준)이 팔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라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현재 테라 맥주의 누적 판매량은 올 1분기 기준 약 60억병(330㎖ 기준)에 이른다.
테라 맥주의 변주는 과실탄산주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판매를 본격화한 무알코올 '테라 제로'와 칼로리 등 부담을 줄인 라이트 맥주 '테라 라이트(2024년 출시)'까지 다양하다.
특히 테라 제로는 비발효 공법을 적용해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은 0.00%로 유지하면서도 테라의 차별화 요소인 '호주산 청정 맥아' 농축액을 사용해 특유의 고소하면서 깊은 풍미를 강조했다. 또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 감미료까지 4가지를 모두 배제했다. 테라 제로 캔맥주는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400만캔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으면서 병 제품으로 확장됐다.
이번에 선보인 테라 스파클링 역시 낮은 알코올 도수와 함께 젊은층에게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스파클링 와인의 장.을 결합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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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에 이어 제로, 스파클링 등 테라 맥주의 이 같은 변주는 전반적인 음주시장 위축 속 젊은층을 중심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 등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국내 무알코올 및 비알코올 주류시장은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 및 비알코올 맥주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55.2% 성장했다. 내년에는 1000억원에 육박하는 956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알코올 및 비알코올 주류는 이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류시장에선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하이트진로의 경쟁사 역시 각각 '카스', '클라우드'와 '순하리 진'과 같은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무알코올 및 비알코올(또는 논알코올) 맥주 차이는 일단 표기에서 다르다.?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이른바 맥주맛 음료에는 대개 '0.00%'로 표기한다. 논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 1% 미만 제품으로 극소량의 알코올이 남지만 일반 맥주의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매대에 '0.0%'라고 적힌 맥주 제품은 논알코올 맥주다.
제품으로 극소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