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나면서 AI 빅테크의 현금 흐름이 내년에 최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차입 비중이 높은 네오클라우드 업계부터 신용 위험이 불거진 가운데 업계 전반에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19일(현지 시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보유 운영사)와 네오클라우드(AI 특화 클라우드) 업체들의 자본 지출 전망치가 내년 1조 5800억 달러로 올해(9800억 달러) 대비 6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AI 빅테크들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는 내년 리스를 포함해 총 540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분석에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뿐 아니라 오라클·스페이스X·코어위브·네비우스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도 포함시켰다.
이는 당장 AI 투자금이 늘어나는 속도만큼 수익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영업현금흐름(OCF)이 2400억 달러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캐펙스 투자)를 제외한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2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내부 증언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릴게임빅뱅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확보한 AWS의 한 내부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AI 인프라 담당 임원인 프라사드 칼야나라만은 “FCF 적자 규모가 엄청난 수준”이라며 “AI 사업의 FCF 적자가 앞으로 2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답했다. 아마존은 올 2분기에 첫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고백했다.
전문가들은 네오클라우드 문제가 부각되며 하이퍼스케일러의 부채 문제가 가려져 있다고 우려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알려진 것보다 빚이 더 많을 수 있다”고 했고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헤지펀드들이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드만삭스도 “지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