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VIP동물의료센터 청담。 응급중환자 및 헌혈팀(이하 연구팀)이 최근 반려견 수혈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임상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 애니멀즈(Animals)에 발표했다.
19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청담.이 '헌혈수혈센터' 내 자체적인 반려동물 헌혈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도출한 유의미한 학술 성과다. 이경미, 정이경, 정준용 등 수의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병원 자체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응급·중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수혈 치료의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연구의 핵심 주제는 '개를 대상으로 한 수혈 전 전신염증반응증후군(이하 SIRS)의 존재와 수혈 관련 이상 반응 발생 사이의 연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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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S란 감염,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수혈을 받는 반려견은 대부분 위중한 상태이기에 SIRS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염증 상태가 수혈 부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평가는 그동안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청담。 연구팀은 개의 수혈 사례 총 142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혈 전 SIRS를 동반한 환자군에서 수혈 관련 이상 반응 발생률이 32.7%로 나타나 SIRS가 없는 환자군(11.4%)보다 높게 관찰됐다.
이는 수혈 전 환자의 전신 염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수혈 부작용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임상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병원 관계자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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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이 지표를 바탕으로 부작용 고위험군을 사전에 선별하고 수혈 전후 환자 상태를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수혈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이경미 과장은 "이번 연구는 응급·중환자 진료 현장에서 수혈 전 SIRS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이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라며 "다만 후향적 연구의 특성상 SIRS와 부작용 사이의 완벽한 인과관계나 독립적인 예측력을 확정할 수는 없으며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지희 원장은 "반려동물 혈액이 가장 안전하고 온전하게 쓰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안전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은 레스큐펫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강아지와 고양이 생명을 구하는 헌혈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해피펫]
이 아이들의 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