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고전을 새롭게 만든 공연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합니다.
옹고집전은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진 음악극으로, 톨스토이의 단편은 판소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립극장 기획 '옹옹옹'> "이 살림 오롯이 내 힘으로 일으킨 것이거늘"
옹졸하고 인색한 부자 옹고집이 가짜 옹고집에 밀려 쫓겨나는 이야기, 고전 소설 '옹고집전'이 음악극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장애인 등 사회에서 밀려난 존재들을 이야기 속에 녹여 새로운 변주를 시도했습니다.
<서동민 / '옹옹옹' 극본> "이 '진짜와 가짜'라는 이야기 안에 '이 세상에서 무엇이 진짜 취급을 받느냐' 이런 정상성의 문제까지 함께 끼워서…"
배우마다 수어 통역사가 대사부터 표정과 몸짓까지 따라 전하는 '그림자 통역'으로 무장애 공연을 선보입니다.
<강훈구 / '옹옹옹' 연출> "배리어 프리 공연의 경계를 벗어나 보자, 그런 마음으로 수어 통역사도 진짜 배우다…"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언제나 시선은 45도 아래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 '주인과 일꾼'을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로 되살립니다.
지난 7월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초청돼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이 국내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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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네 차례 공연이 전석 매진된 데 이어 관객들의 기립 박수도 이어졌습니다.
<이자람 / 소리꾼> "프랑스 관객들은 한국도 모르고 판소리도 모르는 사람이 다반사기 때문에 판소리에 대한 편견이 없어요, '이 예술이 이러한 아름다움이 있구나'를 엄청 놀라워하면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자람의 목소리로 몰입감을 더할 공연은 오는 10월 막을 올립니다.
[화면제공 Festival d'Avignon 2026 완성 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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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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