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최대 4조4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지만 3일 장 초반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기술수출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도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7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만1천원(3.69%) 내린 28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전날 노바티스와 자사의 ALT-B4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을 모두 달성할 경우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2억2천300만달러(약 4조4천165억원)?다. 제품 상업화 이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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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복수 제품을 대상으로 한 옵션 구조로 체결됐다. 구체적인 대상 제품과 타깃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개별 제품 선정과 옵션 행사에 따라 계약 가치가 단계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이번 계약을 단순한 대규모 기술수출을 넘어 ALT-B4 플랫폼 자체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알테오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9.8% 상향했다. 노바티스 신규 기술이전 계약의 가치를 반영해 현금흐름할인법(DCF) 기준 적정 기업가치를 기존 28조5천억원에서 31조4천억원으로 높였다.
대신증권은 특히 ALT-B4의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와 적용 의약품군의 다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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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이었던 ALT-B4의 적용 범위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핵산치료제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전은 이번 노바티스 계약으로 올해 들어 네 건으로 늘었다. 반복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ALT-B4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향후 대상 제품이 구체적으로 확정되고 임상 진입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과 상업화 제품의 판매 확대도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알테오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따라 ALT-B4 관련 계약을 체결하면서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도 개별 기술수출 계약의 규모뿐 아니라 ALT-B4가 향후 얼마나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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