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순회 경선 2주 차, 오늘은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경선이 펼쳐졌습니다.
어제 제주와 인천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순회 경선 2주 차, 당대표 후보들은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를 패배로 규정하며 정청래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척결시켜야 될 정치 세력을 부활시켰다는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 아니겠습니까?"]
김민석 후보도 내년 강릉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말실수를 해서 한 지역을 뺏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중앙당이 입장을 못 정해서 한 지역을 놓치는 일도 없을 것…."]
정청래 후보는 컷오프에도 탈당하지 않으며 '의리'지킨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반격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어떤 후보는 노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의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의리를 제가 지켰습니다."]
오늘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까지 끝나면 강원과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어제 열린 제주·인천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선 김 후보가 47.7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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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후보는 득표율 42.08%로 2위를, 송영길 후보는 10.17%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충청과 '부울경'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 지난주까진 정 후보가 0.99%p 차이로 앞서왔는데, 어제 김 후보가 1400여 표 차로 역전하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제주 인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박선원 후보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새 지도부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전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발표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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