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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10-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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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근원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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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우, 순리-세상의 이치, 2026.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다음 달 8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상상력의 실험을 보여주는 특별전 '상상훈련'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사회적 관계에 대한 새로운 상상, 인간과 비인간을 아우르는 생태적 상상, 마지막으로 창작과 협업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여덟 팀의 예술공동체가 참여해 느슨하고 각각의 독립된 전시를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서 보여준다. 공간:일리, '기:후' 전경. # 사회적 관계에 대한 새로운 상상 '상상훈련'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노동과 공동체의 삶을 통해 우리가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를 되돌아본다. 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잊힌 존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익숙한 규칙과 질서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3355 콜렉티브의 '정신과 꽃가게'는 정신과 의원을 꽃가게에 비유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돌아보게 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는 설문에 참여하고 꽃씨를 받아, 마음을 돌보는 일이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임을 생각하게 된다. Sea Story game 아차도 예술공동체 공간섬알의 '우정 여기 춤을'은 강화군의 작은 섬 아차도에서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온 창작 활동을 선보인다. 주민들은 평생 일해 온 밭과 바다, 자연과 삶의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노동의 몸짓을 춤으로 옮긴다. 예술가와 주민, 창작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동체 안에서 예술이 만들어지고 지속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경인콜렉티브의 '선셋, 선라이즈'는 산업화의 현장이었던 부천 소사의 삼양중기 공장과 인천 부평의 한국지엠 공장을 기록한다. 거대한 기계와 생산 시설이 멈춘 자리에서 작가들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계의 흔적과 노동의 기억을 수집한다. 한광우의 '사색의 운동회'는 익숙한 놀이의 규칙을 바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질서와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관객은 낯선 규칙에 따라 몸을 움직이며 경쟁과 협력,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한다. 3355 콜렉티브 '정신과 꽃가게' 전시 전경. # 인간과 비인간을 아우르는 생태적 상상 인간과 자연, 기술과 환경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생태적 상상력도 제안한다. 그린레시피랩의 '함께 짓는 레시피'는 지속 가능한 예술을 재료나 제작 방식의 문제가 아닌 관계의 문제로 확장한다 오션파라다이스 릴게임 . 연결, 축적, 확장, 순환을 주제로 '어떻게 만나 관계를 맺고, 지식을 쌓고 나누며,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고, 왔던 곳으로 잘 돌려보낼 수 있는지' 질문한다. 공간:일리는 여성의 글쓰기와 출판, 기록을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미디어 기술로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사물, 기록과 관계 사이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작은 기후인 '미기후(microclimate)'에 주목한다. 관객은 전시된 소책자 진(zine)을 읽고 자르고 연결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관계의 형성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익스프레스 × NetNet × 어라우드랩 × 제로의 예술이 함께하는 '우리는 물으며 걷는다'는 생태적 상상을 디지털 기술과 공동체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을 고민하는 '퍼마컴퓨팅(permacomputing)'의 원칙을 소개하며, 기술을 생산하고 사용하고 유지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효율과 속도를 우선하는 기술의 관습에서 벗어나 주어진 환경과 자원의 한계를 받아들이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정해지지 않은 결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며 "이러한 예술적 실천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생태적 관계가 만들어지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만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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