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11월부터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가동할 계획인 가운데 관계자들이 가압펌프장 등 주요 시설을 。검하고 있다. 대구시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가 운문댐 가뭄 장기화에 따른 용수 부족에 대비, 오는 11월부터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7일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24.8%를 기록 중이다. 최근 내린 비로 약 5%p 상승하긴 했으나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시는운문댐 가뭄이 '주의' 단계에 진입한 지난 3월 2일 이후 5차례에 걸쳐 하루 7만 톤의 용수를 대체 공급하기 위한 수계 전환을 실시했다. 또 8월부터는 금호강 원수 수질검사와 운문댐 원수와의 혼합 비율별 정수처리 방안 검토 등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 30일 '낙동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이 의결됨에 따라 28~29일 공사와 공동으로 취수장과 가압펌프장 등 주요 시설을 .검한데 이어, 오는 11월 2일에는 공사가 도수관로 세척을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3~11일 취수펌프를 1대에서 최대 3대까지 단계적으로 가동, 시범운영을 하면서 △시설 운영 상태 △원수 수질 변화 △정수처리 상태 등을 .검한 뒤, 최종 취수량과 운문댐 원수와의 혼합비율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금호강 원수의 수질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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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총유기탄소(TOC)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하천 생활환경기준 Ⅱ등급(약간 좋음) 수준이었고, 사람의 건강보호를 위한 수질검사 항목도 모두 환경기준을 충족했다.
또 금호강 원수와 운문댐 혼합수를 처리할 고산정수장도 2018년 이후 △분말활성탄접촉조 △pH 조절을 위한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응집보조제 투입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 수질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한 상태다.
최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통해 운문댐 가뭄 장기화에 따른 용수 부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시설 。검과 단계별 시운전에 만전을 기해 수질 안전성과 정수처리 안정성을 검증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부는 지난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