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모습 [VOX Albania]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 교도소 4곳을 탈출해 일명 '탈옥의 마법사'로 불린 범죄자가 스페인에서 결국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국립 경찰은 스페인 북동부의 도시 타라고나에 살고 있던 이 남성을 최근 체포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이니셜 'TT'로 밝혔으며, 이는 이탈리아에서 '탈옥의 마법사'로 널리 알려진 알바니아 국적자 토마 타울란트의 이니셜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국립 경찰은 성명에서 그를 “탈옥의 대가“라고 표현하며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때로는 현실이 허구보다 더 기이할 때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09년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테르니의 교도소에서, 2013년에는 파르마 교도소에서 각각 탈출했고, 같은 해 벨기에 교도소에서는 인간 피라미드를 쌓아 담을 넘어 탈출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의 최고 보안등급 교도소에서 쇠창살을 톱으로 자르고 시트를 묶어 만든 밧줄을 타고 창문으로 빠져나와 탈옥했습니다.
그는 탈옥 당시 강도, 절도, 마약 거래 등 여러 혐의로 2048년 만기의 형을 복역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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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이 남성은 위조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신분으로 무기·폭발물 소지 전과 기록이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한 그는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500유로 지폐 2장도 소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지폐는 조사를 위해 스페인 중앙은행으로 보내졌습니다.
이 용의자는 보석이 기각돼 스페인 타라고나의 한 교도소에 구금된 채 이탈리아로의 범죄인 인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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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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