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인생 업적이라고 느끼는 순간이?여러 번 있다.
그것이 사소한 일이든,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순간이든 관계 없다. 정말 소중한 순간은?나중에 떠올렸을 때 웃거나 희망을 되살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기자에게도 몇 가지 순간이 있다. 그리고 오늘 하나 더 추가됐다.?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월드 투어 콘서트는 기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자 감동의 순간이었다. 2024년 명조를 만난?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느꼈다. 콘서트뿐만 아니라 직업 관。에서도?명조의 만남은 인생 업적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콘서트의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아니, 2시간이 있긴 했을까? 지나간 것이 아니라 잠깐 행복한 이세계에 갔다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얼떨결에 정신을 차리니까?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조금만 더 이 시간이 계속?유지됐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방랑자 입장에서 무대 몰입감, 콘텐츠?구성, 공들여 설계한 연출?하나하나 모두 와닿았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은 라하이 로이 스토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OST인?'Homecoming Star from the unbound'가 목록에 없었다는 .이다
다빈치
.
연주 사이 공백에 누군가가 "내 아내임"이라고 말해서 다들 웃었던 것도 명조 유저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현장감으로 느껴져 인상적었다. 물론 이것도?과하면 공연의 몰입이 깨지기 마련이다.?추후 콘서트 기회가 있다면 운영 측에서?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좋을 것 같다.
다시 되돌아가서 명조 월드 투어 콘서트는 금희의 안부 인사로 시작해서?금주부터 라하이 로이까지의 여정을?정주행하는 구성이었다.
명조 스토리를 감명 깊게 본 방랑자라면 100% 감동할?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사심 반 업무 반으로 착석했지만, 콘서트가 끝나고 나니까 솔직히 업무는?머릿속에서 지워졌다. 보통 행사가 끝나면 어떻게 기사를 쓸까 고민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후기를 어떻게 쓸까 설레기도 했다.
사실 오케스트라 자체도 처음이다. 단어 자체에?격식이 있으니까 잘 감상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유명 지휘자가?"오케스트라도 하나의 음악회다. 편하게 감상하고 즐기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
게임톡 편집장도 "기사는 하나의 글일 뿐이다
릴게임황금성
. 적어도 게임 기사는 어렵지?않고 재밌게,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 제 역할을 한 것이다"는 비슷한 말을 했다.
그 말이 기억났다. 자리에 앉고 첫 곡을 들으니까 오케스트라가?어렵지 않았다. 잘 알고 있는 노래를 더 오프라인?공간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감상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콘서트가?개최된다면?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올 것이다. 티켓 가격? 더 비싸도 아깝지 않다. 더 많은 방랑자들이 참가할?수 있도록 더 넓은 공간에서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공연 도중?"플로로는 아무 잘못 없어"라는 용기 있는 발언도 등장했다. 오케스트라에서?저렇게 소리쳐도?되는가 싶은데 내적으로?"이건 좀 동의하기 어렵운데"라고 답했다. 죄는 뉘우쳐야 하지 않겠는가.
공연의 마무리 시.에 등장하는 쿠로게임즈의 편지를 봤을 때는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졌다. 쿠로게임즈가 거듭한?각종 고민의 흔적이?담긴?편지였다. 명조를 지금까지 성장시키기 위해?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는 "저는 여러분 곁에 있고 싶어요, 언제까지나"라는 방랑자의 시그니처 대사였다.
"인생 첫 오케스트라가 명조 월드 투어라서 정말 다행이다"
00; back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