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핵전력과 전략 탄도미사일을 담당하는 로켓군의 조달 비리에 대해 시민들의 신고를 공개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조사 대상 범위는 상품·용역 구매와 각종 건설 사업, 식량과 의료물자 조달까지 전방위다. SCMP는 “구체적으로 사양서 작성 단계부터 심사, 계약 이행, 온라인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검 대상”이라고 전했다. 위반 행위의 발생 시.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제보 기간은 올 11월 말까지다.
SCMP는 “이번이 인민해방군의 첫 공개 제보 요청은 아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공군 조달 비리와 관련한 유사한 요청이 있었고, 2024년 8월에는 그해 4월 신설된 사이버부대의 온라인 조달 위반에 대한 제보를 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군 고위층에 대한 광범위한 숙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군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7명 중 5명을 포함해 수백 명에 이르는 장성급 인사가 해임되거나 조사 선상에 올랐다.
특히 로켓군은 2015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거쳐 간 사령관 네 명 모두가 부패 혐의로 조사받거나 징계를 받으면서 군 내 대표적인 비리 조직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초대 사령관이자 전 국방부장을 지낸 웨이펑허는 2023년 조사를 받은 뒤 이듬해 당적과 군적을 모두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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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이어 사령관을 지낸 저우옌닝(2017~2022)과 리위차오(2022~2023) 역시 2023년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직을 잃고 조사를 받았다. 2023년 취임한 네 번째 사령관 왕허우빈은 지난해 10월 조사에 착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군에서 제명됐고, 형사 기소 절차를 위해 사법기관에 넘겨졌다.
로켓군의 전신은 1966년 7월 1일 전략·전술 미사일과 핵무기 운용을 위해 창설된 제2포병군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군 개혁 작업 일환으로 2015년 12월 31일 현재의 로켓군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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