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정부에서 첫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청와대 정무 특별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다가올 총선과 차기 대권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달 30일 2기 장관 후보 지명과 청와대 인사를 발표하며 김 전 지사에 대 “풍부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에 연결하고, 현안별 이해와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국민 통합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든든한 가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전 지사 임명과 함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등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민주당 내 강경파부터 친문(친문재인)계, 범여권 정당 등에 두루 손을 내밀어 민주진보진영 지지세력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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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지낸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당내 주요 계파인 친문계를 중용함으로써 국정을 뒷받침해야 할 중요한 축을 유지하며 당의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김 전 지사가 다가올 총선까지 일종의 정치적 체급을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 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직에 다시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후보인 박완수 경남지사에 낙선했다. 낙선 후 “완전히 경남에 뿌리내리고 우리 경남을 끝까지 책임지는 그런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발언으로 차기 총선 경남지역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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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로서는 총선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5극3특 균형발전,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굵직한 현안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그의 역할이 중앙과 지방의 가교라는 。에서 그의 지역정치 기반이 한층 더 힘을 얻을 수 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당장 총선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 차기 대권주자 후보로 관리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민석 당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과정 중 김경수 전 지사를 경남 민주당 재건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하면서, 김 전 지사가 당이나 정부에서 중책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지사를 크게 살려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경남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잇고 문재인 대통령을 이을 정치 지도자로 현실적인 역량과 연륜을 갖춘 분이 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메가 프로젝트 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텐’ 정당개혁추진단장을 맡았다.
아니라 민주당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