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이 지난 27일 경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안전보건·주거환경 집중。검 현장에서 미얀마 노동자 2명을 면담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제공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최근 늦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경주지역에서 현장.검을 실시했다. 경주지역 외국인 등록거소 현황은 올해 6월말 기준 E7(특정활동) 884명, E8(계절근로자) 277명, E9(비전문취업) 4335명, E10(선원취업) 440명 등 5936명에 달한다.
3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지청 근로감독관과 외국인고용허가제 담당공무원들은 지난 27일 경주시 소재 한 비닐하우스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장주와 노동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작업현장과 시설, 장비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현장。검을 진행했다.
이번 .검에서는 폭염 대비 안전수칙 외에도 '산업안전보건 기본수칙' 준수 여부, 안전교육 및 숙소 관리실태, 임금체불 및 인권침해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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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 분야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안전보건 기본수칙 외 폭염 대비 시원한 음용수 비치, 휴게공간 확보, 폭염 경보 단계 시 야외작업 일시 중단 이행 여부를 .검했다. 언어장벽 해소 분야에서는 언어 문제로 안전정보에서 소외되는 근로자가 없도록 베트남, 미얀마 등 18개국 모국어로 제작된 안전보건 기본수칙 및 자율。검표를 현장에 배부하고 게시하도록 지도했다.또,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숙식 관련 쉼터, 숙소 사용실태 등을 확인했다.
포항지청은 이번 .검에서 지적된 폭염 대비 안전수칙 위반사항 및 쉼터 시설·위생상태 부적합 등 미흡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신속히 시정토록 지시했다. 향후 개선조치 이행 여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검할 예정이다.
박해남 지청장은 이날 .검을 함께 하면서 미얀마 노동자 2명을 만나 전화통역을 통해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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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청장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을 이겨내는 보냉키트 및 모국어로 작성된 안전수칙 안내장을 건넸다.
박 지청장은 농장주와의 면담에서 "만성적인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제 운영, 인력채용 등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며 "외국인노동자의 경우 언어장벽과 취약한 노동환경을 감안할 때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펴 안전사고나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노동자들도 경주 지역 산업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농장주께서는 쉼터 등 관리에도 조금만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노동자들이 농업 현장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항지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협회·단체 등과 함께 협력해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수칙 준수여부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과 작업환경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확인된 미흡사항은 신속하게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등 개선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부는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