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시 소재 OP모빌리티 광교 사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의 '램프사업부 매각 반대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이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사무연구직지회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의 해외 매각설과 관련해 직원들이 일제히 매각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를 비롯한 직원들은 23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OP모빌리티 광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방적인 램프사업부 매각 및 직원 강제전적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전적은 근로계약상 사용자(기업)를 변경함을 의미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를 프랑스 OP모빌리티 측에 매각하는 본계약(SPA) 진행이 다음날인 24일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매각이 이뤄질 경우 수백 명의 직원을 사업부 매각과 함께 OP모빌리티 측으로 전적한다는 사측의 계획이 알려지자, 기존 현장직 근무자들이 주축이 됐던 매각 반대 운동에 관리직 근무자들까지 합세하며 반대의 수위를 올렸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24일 예정된 본계약(SPA) 체결 즉시 연기 ▶OP모빌리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 간 3자 협의체 구성 ▶핵심인력 이탈 방지 및 인수 후 사업 연속성·고용안정 대책 명확화 등을 OP모빌리티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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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관계자들은 "사업부 핵심 실무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계약을 강행하는 것은 인수 후의 리스크를 초래할 뿐"이라며 "구성원의 신뢰와 공감대 없는 일방적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라"고 입을 모아 주문했다.
지회는 이날 집회 이후에도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 간 계약 추진에 변동이 없을 경우, 계약일로 알려진 다음날 서울 역삼동 앞에서 추가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OP모빌리티 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