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통큰데이’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 제공.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자 롯데마트가 대규모 할인전에 나섰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할인 품목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먹거리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125.21로 전년 동월보다 3.2%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24%포인트(p)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파가 37.1% 급등했고 조기(12.0%), 쌀(11.7%), 달걀(10.3%)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산 소고기(7.5%)와 수입 소고기(6.8%), 돼지고기(4.5%) 등 장바구니 부담이 큰 육류 값도 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과일에서는 연두사과와 복숭아, 샤인머스켓, 자두 등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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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계한 농할 혜택을 적용해 파프리카와 애호박, 깐마늘, 감자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양파도 이틀간 특가 판매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진열된 상품을 보고 있다.
수산물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생물 오징어와 갈치, 완도 활전복 등을 할인한다. 축산에서는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45% 할인하고, 소불고기와 호주산 소고기 등도 특가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할인도 마련했다. 다음 달 1일에는 봉지라면, 2일에는 컵라면 전 품목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 냉동 피자와 냉동 핫도그는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판매하며, 과자 60여 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개당 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델리 코너에서는 여름철 보양식 수요를 겨냥해 민물장어를 활용한 ‘통짜장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별도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용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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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세제와 주방세제, 생리대, 바디워시, 샴푸 등 주요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1+1 또는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고객이 롯데마트·슈퍼는 PB 상품인 ‘오늘좋은 더 큰 두부’와 ‘오늘좋은 더 많은 콩나물’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 유명 산지의 햇건고추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행사 첫 주에는 행사카드 결제 시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하며, 롯데마트·슈퍼 GO앱에서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과 쿠폰팩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식품과 외식 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유통업계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장보기 수요를 선。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신선식품과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도 잇따르는 모습이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여름방학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신선식품과 델리, 가공식품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과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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