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근 북한 접경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올들어 인천 강화군과 마주한 곳에서만 무려 9백 차례 폭발이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리포트 ▶
갑자기 네 차례 폭발음이 이어지더니 흙먼지가 솟구쳐 오릅니다.
폭약으로 바위를 폭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 애기봉에서 촬영한 북한 개풍군.
강을 따라 길게 철책이 이어져 있고, 곳곳에서 북한군과 인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국경선 요새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듯, 철책은 산 능선과 중턱까지 길게 휘감고 있습니다.
전기 장치와 전선, 가시철조망으로 겹겹이 두른 3중 철조망입니다.
암석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곳에 폭약을 터뜨려 땅을 고른 뒤 철책을 잇고, 군데군데 감시초소를 세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3번꼴입니다.
백경게임
우리 군은 정확한 횟수를 파악하고 있지만 보안상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음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요새화 작업을 시작한 2024년 이후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매설한 지뢰가 96만 발로 추산된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DMZ 내 전체 지뢰의 절반 정도가 최근 2년 사이 매설된 셈인데, 일부 지역에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까지 지뢰지대가 조성된 것으로 군은 판단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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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