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인사청문 슈퍼위크가 시작됩니다. 장관 후보자가 다섯 그리고 대법관·특별감찰관 후보자까지 7명이 검증대에 오르는 거였는데요. 계속해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치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용혜인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 지명 2주 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으로부터 장관 후보자와 의원직을 겸직하는 것이 국민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결단해달라는 의사도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께 믿음에 감사드리고 소임을 다 해내지 못해 송구하다"고도 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직은 사퇴했지만 기본소득당 의원직은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3일 전만 해도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면서 직접 해명했잖아요. 그러다가 또 오늘 주말 이렇게 갑자기 사퇴를 발표한 이유는 뭡니까.
아무래도 거센 여론의 비판을 견디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용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지명 철회도 건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마냥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청문회를 지켜보자" "국민께 소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 이런 공식 입장을 유지했지만 최근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고심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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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에 대해선 그동안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졌잖아요.
용 후보자는 그동안의 관례와 달리 장관 후보자 지명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입후보해 두 차례 비례대표 의석을 얻은 .이 재조명되며 '특혜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용 후보자의 남편이 주요 당직을 맡으며 사실상 '사당화'했다, '가족소득당' 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정당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의석을 포기하지 않는 거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에 지명됐지만 과거 속했던 '언더조직'에서 성차별을 묵인, 방조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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