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이 지난 8일부터 도입한 위기 가구 즉시 지원 프로그램 '그냥드림' 코너에 비치된 생필품. 청송군 제공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재난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복잡한 절차 없이 즉각적인 생필품을 지원하는 든든한 복지 안전망이 가동된다.
청송군은 긴급 생계 위기에 놓인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지난 8일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복잡한 소득 증빙이나 별도의 신청 서류 제출 절차를 대폭 줄여 접근성을 확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이 신분증만 지참하고 지정된 사업장을 방문하면, 1인당 약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위기 가구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기본 식료품을 비롯해 화장지, 세제 등 필수적인 생활용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각지대 발굴의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물품을 반복적으로 요청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전문 복지상담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관할 읍·면 복지 담당 부서와 신속히 연계해 공적 지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다각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운영은 청송군푸드뱅크가 전담한다. 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이동식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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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송읍, 진보면, 안덕면 행정복지센터를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현장 지원을 펼치게 된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먼 거리를 이동하기 힘든 주민들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군수는 "고정된 사업장을 직접 찾아오기 힘든 군민들의 거리를 감안해 행정복지센터 공간을 활용한 이동식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며 "단순히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지 그늘에 놓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촘촘히 연계해 군민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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