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과 일본의 핵잠수함 보유 추진을 두고 ‘미국의 핵 전파 행위’라고 비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국제안보문제평론가 최주현의 ‘전지구적인 핵안전교란의 절대적 인자-워싱턴의 핵잠수함동맹확장책동’이라는 글을 보도했다. 최 평론가는 최근 한일 핵잠수함 보유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미 해군 당국자를 향해 “핵잠수함 보유를 적극 부추기는 발언을 늘어놨다”면서 “이는 세계적인 핵전파행위의 주요 장본인과 기본 과녁이 누구인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유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달 1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이 핵잠수함 보유를 검토해야 한다는 일본 보수진영의 주장에도 일본이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평론가는 이를 “앞에서는 핵전파 방지 제도 수호를 운운하고 뒤돌아 앉아서는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전제로 손아래 동맹국들에 핵공격 수단을 거리낌 없이 제공하려는 미국의 위선적 행태”라면서 ”자기의 핵전파 범죄 행적을 은폐하기 위한 눅거리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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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핵 분야에서 날로 보편화되고 있는 미국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관행이야말로 국제적인 핵전파 방지 제도의 잠식을 가속화하는 특등 위험인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 국가가 순간의 정체와 답보도 없이 핵전쟁 억제수단을 질량적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다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다"며 북한의 핵무력 강화 시도를 정당화했다.
최 평론가는 또 “국제사회는 세계 도처에서 핵전파 행위에 열을 올리면서 파국적인 핵도미노 사태를 불러오는 미국의 책동에 지체 없이 공정하고도 비타협적인 평가를 내려야 하며 이를 반대하는 일치하고도 책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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