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 영화만을 위한 영화제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그동안 아시아 영화제의 일부 프로그램이었던 한국 영화 주간이 독립 영화제로 새롭게 출범한 건데요.
한국 문학을 소개하는 공간도 새롭게 마련되는 등 스웨덴에서 K-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영화관으로 들어갑니다.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 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관객들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와 '호프' 등 최신작부터 '파묘'와 '기생충' 등 다양한 장르 18편이 현지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개막작 '호프'는 두 차례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알렉산더 올슨 / 관객 : 호프라는 영화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고 한국 문화 전반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많은 한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들을 보던 중에 이 행사 광고를 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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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킴 구스타브슨 / 관객 : 한국 영화가 다른 영화들보다 더 재기발랄한 것 같습니다. 특히 장르 영화들은 로맨스에서 스릴러, 호러로 자연스럽게 넘나들죠. 한국 영화가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도 좋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까지 아시아영화제의 일부로 운영되던 '한국영화주간'을 독립 행사로 확대한 겁니다.
이틀 동안 6편을 상영하던 데에서 나아가 첫 한국영화제에선 상영 기간과 작품 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스웨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소개하는 데 중。을 뒀습니다.
[송 지 혜 /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영화사업 담당 팀장 : 올해는 저희가 그런 (흥행한) 영화뿐만 아니라 더 많은 좋은 영화가 있다는 것을 통해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바다이야기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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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이 아닙니다.
영화관 밖에서는 한국 문학을 즐기기 위한 발길이 몰렸습니다.
스톡홀름 한국문화원이 새롭게 마련한 북카페에서 독자들은 한국 문학에 담긴 가족 이야기와 문화적 정서에 주목했습니다.
[카탈리나 코콜론 / 북카페 방문객 : 한국 문학에서 인상 깊었던 .은 문화적 특색입니다. 가족과 세대를 이어가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흥미로웠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현지에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 나 연 / 주스웨덴한국문화원 문학 담당 팀장 : 한강 작가님은 대부분 웬만하면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스웨덴어와 영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을 조금 더 확충할 예정이고요.]
영화에서 문학까지, 한국 문화가 스웨덴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조금씩 스며들고 있습니다.
YTN 강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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