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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10-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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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근원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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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1889년 7월 22일 전후의 실제 새벽하늘을 담은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정현, 사이언티픽 리포츠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별이 빛나는 밤’에는 노란 별들이 소용돌이치는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경처럼 보이지만, 1889년 7월 22일 전후의 실제 새벽하늘을 그림에 담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천문 기술 기업 에스엘랩(SLLAB)과 경희대 공동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23일 발표했다. ◇그림 속 별 다섯 개, 실제 별무리와 닮았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고흐 그림에 흩어져 있는 별 다섯 개였다. 이 별들을 선으로 연결하자 실제 황소자리에 있는 ‘히아데스성단’과 비슷한 모양이 나타났다. 성단은 여러 별이 무리 지어 있는 곳을 말한다. 연구진은 고흐 그림 속 별 다섯 개와 실제 별 다섯 개를 각각 .으로 표시한 뒤, 크기와 기울기를 조정해 두 모양이 얼마나 비슷한지 측정했다. 분석 결과, 고흐의 그림과 실제 히아데스성단의 형태 차이는 8.17%로 계산됐다 바다시즌7 . 고흐가 실제 북두칠성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론강의 별밤’에서 측정된 형태 차이 6.54%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진은 고흐가 나중에 펜으로 다시 그린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형태 차이가 6.62%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달 모양과 금성 위치가 가리킨 7월 22일 연구진은 별들의 배열뿐 아니라 그림 속 달과 금성의 위치도 분석했다. 컴퓨터로 1889년 당시의 밤하늘을 재현해 실제 천체 배치와 비교한 것이다. 앞서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프랑스 남부 생레미의 요양원에 머물던 1889년 6월에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연구진이 살펴본 6월 19일 무렵의 달은 그림 속 달보다 훨씬 둥근 모습이었다. 당시 달의 밝은 부분은 전체의 약 63%였지만, 그림에는 가느다란 초승달 모양의 달이 그려져 있다. 연구진은 오히려 7월 하순의 달이 그림과 더 닮았다고 밝혔다. 달과 금성 사이의 거리도 단서가 됐다. 하늘에서 두 천체가 얼마나 떨어져 보이는지를 각도로 나타내면 7월 21일에는 29.7도, 22일에는 18.6도, 23일에는 7.66도였다 황금성게임앱 . 연구진이 고흐의 풍경 스케치를 분석해 추정한 시야의 대각선 각도는 약 18.4도였다. 7월 22일의 달과 금성이 그림에 담길 수 있는 시야의 양쪽 끝에 거의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이날 달의 밝은 부분도 약 28%로 그림 속 가느다란 달과 더 비슷했다. 연구진은 고흐가 풍경 스케치를 그린 장소도 현지에서 추적했다. 그곳의 지형을 토대로 복원한 좁은 시야를 1889년 7월 22일 새벽하늘에 적용하자 달과 금성, 히아데스성단이 함께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관측했을 가능성…그린 날짜 확정은 어려워 물론 그림 속 별 다섯 개가 실제 별자리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고흐가 그 별을 직접 봤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른 별자리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고려해 별의 형태뿐 아니라 당시 하늘에서 별자리가 나타나는 방향, 달의 모양과 금성의 위치를 함께 검토했다. 고흐 이전 화가들의 밤하늘 그림에도 같은 수학적 분석 방법을 적용해 결과를 비교했다. 논문 제1저자인 김정현 에스엘랩 대표는 “빈센트 반 고흐가 7월 22일 전후 며칠간 관찰한 하늘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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